고양이 꼬리 언어 5가지(반려묘 꼬리 모양별 의미 기분)

고양이 꼬리 언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들이 고양이와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꼬리 모양별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고양이의 꼬리를 보고 기분과 상태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고양이 꼬리 언어

고양이 꼬리는 몸에서 차지하는 길이의 비중이 1/3 정도로 긴 편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이 꼬리를 이용해 대화합니다. 즉, ‘꼬리 언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꼬리는 18여개의 뼈와 12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유자재로 꼬리 모양을 바꾸며 기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반드시 꼬리 모양에 따른 고양이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위로 솟아있는 꼬리

고양이의 꼬리가 위로 곧게 솟아있나요? 고양이 꼬리가 수직으로 하늘을 향해 있다면,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꼬리를 직각으로 세우고 다가온다면, 반갑게 인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이 꼬리를 위로 세운 채로 부르를 떤다면, 이것은 기쁨의 표시입니다. 단, 꼬리를 위로 세웠지만 머리쪽이 아니라 뒤쪽을 향해있다면, 흥미는 있지만 경계심도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다가가거나 고양이가 오해할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부풀어져 커진 꼬리

고양이의 꼬리가 위로 솟아있는 것은 긍정적인 표현이지만, 조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위로 솟아 부풀어져 커진 꼬리를 했을 때입니다.

고양이가 이런 꼬리를 하고 있다면 무언가에 깜짝 놀라있는 상태거나 화가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혹은 경계심이 아주 높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사도 조심하며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몹시 기분이 좋을 때도 꼬리가 부풀어져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꼬리 모양을 하고 있다면 직전의 상황, 몸의 자세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고양이가 놀라거나 화날만한 사건이 있었는지, 고양이의 털이 곤두서있지는 않은지 함께 봐야하는 것입니다.

3. 다리 아래로 말린 꼬리

고양이 꼬리가 다리 아래로 말려있다면 이것은 항복 혹은 불안함의 표현입니다. 고양이가 꼬리를 다리 사이로 넣는 것은 자신의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드는 행동으로 복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꼬리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포물선 모양으로 꼬리를 아래로 내리거나, 다리 사이로 꼬리를 말아 넣기도 합니다.

4. 아래로 내린 꼬리

고양이 꼬리가 아래로 내려갔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분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포물선 모양으로 내려가거나, 다리사이에 꼬리를 넣는 것이 아니라 수직으로 빳빳하게 내렸다면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이 꼬리 모양은 고양이가 공격 전에 많이 취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꼬리가 일자로 바닥을 향해 꼿꼿하게 내려가 있다면 아무리 고양이와 친밀한 집사라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섣불리 다가가거나 쓰다듬는다면 냥냥펀치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5. 물음표 모양 꼬리

고양이의 꼬리는 18여개의 뼈와 12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꼬리 모양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곤 합니다. 꼬리 끝부분만 동그랗게 말아 물음표 모양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만약 고양이의 꼬리가 위로 곧게 서있는 상태에서 꼬리 끝이 몸쪽으로 구부러진 물음표 모양이라면, 집사를 반가워하는 표현으로 받아들여도 됩니다. 이 물음표 모양은 고양이들끼리 서로 인사하는 반가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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